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 1위에 CJ ENM이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은 엔터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88만 216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은 1위 CJ ENM에 이어 에스엠(2위), 판타지오(3위), 와이지엔터테인먼트(4위), JYP Ent.(5위), 티엔엔터테인먼트(6위), 아센디오(7위), SAMG엔터(8위), 키이스트(9위), 큐브엔터(10위)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은 CJ ENM이 1위를 탈환하며 브랜드 콘텐츠 경쟁력을 증명했고, 2위로 하락한 에스엠은 여전히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했다. 또한 판타지오의 급상승은 드라마·아티스트 사업의 온라인 확산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플랫폼·글로벌 전략 중심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브랜드 밸류는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 콘텐츠 확장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지수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기업 자체의 이미지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미디어 노출 빈도가 업계 순위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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