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2026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5209만 5363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최태원(SK)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이재용(삼성), 3위 구광모(LG), 4위 정의선(현대차), 5위 박정원(두산), 6위 박현주(미래에셋), 7위 정몽규(HDC), 8위 최수연(네이버), 9위 김승연(한화), 10위 서정진(셀트리온)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 CEO의 브랜드 가치는 미래 비전과 혁신 역량,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집약한 핵심 무형자산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사업 투자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가 빨라지면서 최고경영자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력이 기업 가치와 투자자 신뢰를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로 부각됐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CEO 개인의 리더십이 기업 경쟁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태원 회장의 1위 등극은 미래 산업을 겨냥한 투자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가 시장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진 결과다. 구광모 회장의 상승과 박정원 회장, 정몽규 회장, 서정진 회장의 신규 진입은 자본시장이 기업 규모보다 성장 전략과 실행력을 더욱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CEO에 대한 평가는 단기 실적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방향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차별화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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