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 1위에 이동환 고양시장이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은 경기도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256만 3823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은 이동환 고양시장이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2위), 주광덕 남양주시장(3위), 최대호 안양시장(4위), 김경희 이천시장(5위), 이민근 안산시장(6위), 김보라 안성시장(7위), 김경일 파주시장(8위), 신상진 성남시장(9위), 이현재 하남시장(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K-브랜드지수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1위에 오른 것은 3기 신도시 개발 이슈와 도시 성장 전략이 주목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경기도 지자체장은 광역과 기초 행정의 경계가 모호한 만큼 도시 경쟁력과 생활 정책이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에 반영되고 있다. 교통·주거·산업 정책 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소통 방식이 온라인 빅데이터 지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2위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의 부상은 경기 동부권의 브랜드 파워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기존 상위권이었던 일부 지자체장은 순위권에서 밀려나며 지역별 브랜드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는 상황이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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