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박현주 회장이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특히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공개해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937만 14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1위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에 이어 2위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 3위 임종룡 회장(우리금융그룹), 4위 조정호 회장(메리츠금융지주), 5위 이찬우 회장(NH농협금융지주), 6위 이은미 대표(토스뱅크), 7위 진옥동 회장(신한금융지주), 8위 김성태 은행장(IBK기업은행), 9위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10위 황병우 회장(DGB금융지주)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등극한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금융의 개척자로 손꼽힌다. 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첫 해외 시장 진출 후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등 16개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TOP10 진입에 성공해 주목받았으며, 국내 금융지주사 시가총액 1위인 KB금융지주의 양종희 회장이 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선정된다.
한편 2016년 4월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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