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548만 2427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또 다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자산운용(2위), 한화자산운용(3위), KB자산운용(4위), 한국투자신탁운용(5위), 신한자산운용(6위), 우리자산운용(7위), 이지스자산운용(8위), KCGI자산운용(9위), 에셋플러스자산운용(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경쟁력 평가 기준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운용자산 규모와 단기 수익률을 벗어나 디지털 혁신, 투자자 신뢰 관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전략이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브랜드 신뢰도는 곧 자산 유입과 직결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정적인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1위를 수성했다.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승과 함께 신한자산운용의 하락 요인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자산운용사 빅데이터의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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