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아파트 브랜드 부문 1위에 아이파크가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아파트 브랜드 부문은 2024년 기준 분양 실적 상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3564만 4243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아파트 브랜드 부문은 아이파크가 1위에 등극했으며, 힐스테이트(2위), 푸르지오(3위), 자이(4위), 롯데캐슬(5위), 더샵(6위), 래미안(7위), 스위첸(8위), 우미린(9위), 위브(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아파트 시장은 단순한 주거 공간 공급을 넘어 브랜드 자산을 중심으로 한 투자 가치와 장기적 신뢰도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기적인 분양가보다 해당 브랜드가 제공하는 생활 품질, 기술 혁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K-브랜드지수 아파트 브랜드 부문에서는 아이파크가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와 투자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힐스테이트와 푸르지오는 2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위첸과 우미린의 TOP10 진입은 중견 브랜드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시장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글로벌 명품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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