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 1위에 알테오젠이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제약·바이오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489만 346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알테오젠이 1위를 수성했으며, 셀트리온(2위), 삼성바이오로직스(3위), 유한양행(4위), 한미약품(5위), 삼천당제약(6위), 종근당(7위), 일동제약(8위), SK바이오팜(9위), 대웅제약(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제약·바이오 상장사의 브랜드 경쟁력은 단순 매출과 실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연구개발(R&D) 성과, 글로벌 임상·수출 실적, 제품·기업 이미지 등가 브랜드 파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에서는 알테오젠이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 브랜드 리더십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2·3위로 상위권을 견고히 했고, 대웅제약의 TOP10 진입은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브랜드 영향력에 직결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반면 SK바이오팜과 에이치엘비는 순위 하락을 겪으며 브랜드 메시지와 시장 대응 전략의 개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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